'신세대 기대주' 노승열(20)이 블랙스톤CC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공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과 장타 대결을 펼친다.
대회조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노승열은 존슨,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28일 낮 12시20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 선수는 29일 오전 7시20분 10번홀에서 2라운드 티오프를 한다.
노승열과 존슨은 평균 비거리가 30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자들로, 대회 초반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2009년 우승자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지난해 원아시아투어 상금왕인 량원충(중국)과 1, 2라운드를 함께한다.
양용은 조의 1, 2라운드 티오프 시간은 28일 낮 12시30분(1번홀)과 29일 오전 7시30분(10번홀)이다.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안 폴터(잉글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28일 오전 7시2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 2라운드(28, 29일) 티오프 시간
▲리 웨스트우드-이안 폴터-미겔 앙헬 히메네스(07:20, 12:20)
▲노승열-더스틴 존슨-어니 엘스(12:20, 07:20)
▲양용은-통차이 자이디-량원충(12:3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