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1일 김원근 전 산업은행 부행장(사진)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원근 상임고문은 20년 이상 한국산업은행(KDB) 외자조달 업무 등 국제금융 분야에서 근무해온 IB 전문가다. 1997년 외환위기 후 2000년까지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청와대 및 재경부 등의 국제금융자문을 맡았고 2007년에는 KDB PE(Private Equity, 사모투자) 실장을 역임했다. 또 2008년에는 KDB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 프로젝트 태스크포스 단장 및 연금신탁본부장을 겸임했고, 연금신탁본부장으로 재임할 때는 Fundㆍ부동산PFㆍ신탁 및 자금운용ㆍ퇴직연금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김원근 상임고문은 국내 중견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비롯해 퇴직연금, PE 해외영업에 이르기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 IB부문 전반에 걸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특히 국제금융과 PE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업계 선두권인 동양종금증권이 IB영업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