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세정 대선제분 회장 유가족, 서울대병원에 1억 후원

입력 2011-04-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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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세정 대선제분 회장의 아들인 박내회 교수(왼쪽)가 20일 서울대병원에서 정희원 병원장에게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서울대병원)

故 박세정 대선제분 회장 유가족이 20일 서울대학교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대선제분의 후원금 전달식은 이날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그룹의 선대회장인 故 박 회장은 생전에 서울대병원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이에 보답하고 싶다며 기부의사를 밝힌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故 박 회장의 아들이자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인 박내회 교수가 행사에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중 5000만원은 서울대암병원 건립기금으로 나머지 5000만원은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본 병원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고 후원해주신 고인과 가족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제분은 50년간 소맥분 및 미분제품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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