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전시관에서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23개국 258개사가 11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들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동진쎄미켐은 LCD용 고감도 감광액을 비롯해 PDP·유기발광다이오드(OLED)·태양광용 저항체·페이스트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는 국내 전자재료 업체다.
현재 동진쎄미켐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에 포토레지스트를 납품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태양광 에너지 관련 소재 개발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와 태양전지 페이스트를 개발해냈다.
이후 2008년에는 국내 기업들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에 솔라셀페이스트를 납품한바 있으며 국내 소재 기업들 중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연료감응태양전지’ 분야 연구 주관업체로 선정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태양광 관련 기술이 이제는 정상궤도에 올라와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태양광 관련 사업을 시작한지 3년차가 되다보니 이제는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재 국내 고객사 및 해외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