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차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회원권 가격을 견인할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보였다. 5일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억8439만원. 지난 주 대비 0.54%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는 0.48%, 고가대가는 0.73%, 중가대가는 0.49%, 저가대가는 0.31%로 떨어져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에 이어 골프회원권 시장은 약세를 이루고 있지만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 국내 증시가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회원권시장은 저점을 의식한 이용목적의 매수가 조그씩 살아나면서 곤두박질 치던 시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저점 매수세의 주중회원권과 저가대 종목은 급매물은 소화가 빠른 상태다.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중가대 종목도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점차 약세를 회복하고 있다. 수도권 인기 골프장의 고가 종목은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대기 중인 저점의 법인 매수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하락을 막고 있다. 이에따라 실제 이용 목적의 중저기대의 회원권 구매가 증가하면서 앞으로 거래가 활발한 전망이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2123만원으로 지난 주 대비 0.60%하락했다. 약세가 점차 회복되면서 저점 매수의 유입으로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한 동한 하락세를 나타냈던 골드CC가 9900만원대로 시세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기흥CC는 2억, 뉴서울CC는 2억20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남서울이 시즌이 돌아오면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누적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1.88% 떨어진 1억5800만원으로 지난주 보다 150만원 하락했다. 발안CC는 저점 매수세의 증가로 200만원 오른 1억42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법인과 개인 매수세의 강세로 인기를 모았던 신원CC가 매수세의 이탈과 동시에 매물이 출현하면서 또 다시 3.03% 하락한 4억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저가대종목인 양지파인CC와 여주, 이포CC는 매도 매수세의 공방으로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고 한화그룹의 용인 한화프라자CC는 실수요자가 증가하면서 0.81% 상승한 6200만원의 시세를 형성중이다. 한성CC와 한양CC 또한 지난주 대비 하락장속 매수세의 유입으로 하락세가 멈췄고 화산CC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반면 매수세와 시세 차이가 커 1500만원 떨어진 6억원에 거래 중이다. 도움말=김동수 동아회원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