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준금리 동결ㆍ자산매입 확대

입력 2011-03-14 15:08 수정 2011-03-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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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로 유지...자산매입 5조엔 추가

일본은행(BOJ)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는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0.1%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산 매입프로그램 자금 규모를 기존 35조엔에서 5조엔 늘린 40조엔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현재 1조5000억엔의 장기국채 2조엔의 단기국채 매입에는 각각 5000억엔과 1조엔이 추가된다.

현재 각각 5000억엔인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매입에는 각각 1조5000억엔이 더 투입된다.

또한 4500억엔의 상장지수펀드(ETF)에는 4500억엔이, 500억엔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에는 500억엔이 추가로 투입된다. BOJ는 내년 6월말까지 증액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산매입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지난해 10월에 `포괄적인 금융 완화 조치` 일환으로 기금 창설을 결정하고 처음이다.

BOJ는 "이번 대지진으로 가계와 기업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진 이후 산업생산량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존 관점은 유지하면서 일본 경제는 침체에서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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