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기업 네오플램이 브라질 공략을 가속화한다.
네오플램은 오는 17일까지 2회 연속으로 2011 브라질 국제 가정용품 및 선물용품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2011 브라질 국제 가정&선물용품 박람회는 1973년부터 매해 2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소비재 박람회다. 작년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7.5%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박람회에는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선진 기업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네오플램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브라질 국제 가정&선물용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한국 주방업체 최초로 2010년 8월에 브라질 현지 지사를 설립하는 등 현지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플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력한 구매 세력으로 부상한 중남미 바이어 및 현지 중상층 소비자들에게 에콜론 팬과 항균도마, 세라믹 코팅 칼 등을 선보인다. 또한 우수한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도 부각할 예정이다.
네오플램 해외영업본부 관계자는 “브라질 박람회 참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라질 시장을 개발하고, 국내 친환경 기술을 중남미 지역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콩, 광저우 등 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60여 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네오플램은 2008년부터 프랑크푸르트 국제 소비재 박람회 등 세계적인 박람회에 참가하며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 결과, 2006년 매출 97억에서 2010년 930억을 달성, 4년 만에 10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