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박소현 2단, 이민진 6단, 박지연 2단, 이영주 초단, 두번째줄 조한승 9단 (코치), 김효정 2단 (여자기사회 회장), 문도원 초단, 아래줄 김혜민 6단, 최정 초단, 김윤영 3단
지난해 7월 국내 바둑 활성화를 목표로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 피망바둑은 아마추어 유망주 박영롱, 민상연 선수 후원, 보육원 바둑교육 사업 지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저력을 확인시켜준 국내 여자 바둑 활성화를 위해 여자바둑 기사회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후원은 여자바둑 기사회에서 개최하는 여자 리그전 대회 중 일부 대국을 피망바둑에서 진행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대회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네오위즈게임즈 오은석 사업부장은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도 활동무대도 줄어들고 있는 여자기사회 후원을 통해 국내 바둑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피망바둑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둑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자바둑 기사회 김효정 회장은 “현재 여자바둑이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여자 기사들이 참가하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대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