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 박춘구, 이대호)가 올해 실적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에듀박스는 지난 25일 약 90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2010년 실적을 공시했다. 에듀박스는 실적 공시를 통해 투자회사인 아윌패스의 폐업으로 인한 감액손실과 IFRS도입에 따른 무형자산에 대한 조기 상각비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손실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에듀박스는 28일 지난해 손실은 일시적인 손실일 뿐, 지속적으로 발생되지 않는 부분이며 오히려 무형자산의 조기 상각으로 상각비 부담이 완화돼 올해는 큰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듀박스는 지난해 총 50여 개의 교육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총 5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M러닝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에듀박스는 이미 이동통신 관련 기업들과도 제휴를 체결,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에듀박스의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스마트러닝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이보영의 토킹클럽’을 통해 영어 말하기 교육을 선도해 온 에듀박스는 국가영어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원어민 화상 교육과 국가공인영어말하기 자격시험 ESPT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1분기에 선보인다.
에듀박스 박춘구 대표는 "자체 콘텐츠 개발능력과 더욱 탄탄해진 온-오프라인 영업망 확보를 토대로 올해 우수한 콘텐츠, 다양한 학습방식, 영어능력평가에 이르기까지 영어교육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반드시 실적개선을 이뤄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