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하에 고객과 사회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선진금융 국가에서조차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이슈화되기 이전인 1980년대초부터 사회책임경영을 도입,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등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행복공감, 백년대계, 환경지향, 문화나눔의 사회공헌 4대 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로 인한 성과와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주요 정부정책 과제인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 채용 시 1년간 매월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중소기업고용지원프로그램’과 ‘사회적기업 회계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는 총 3000여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사회적기업에는 약 150여명의 회계전문인력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 2009년 12월에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총 5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 사업은 금융 노하우(know-how)와 같은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접목시킨, 금융업의 장점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는 게 은행업계 안팎의 평가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경제아카데미에서 매월 1회 이상 체험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주관의 전국적 금융교육을 위한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희망재단, 신한은행 충북장학회, 신한은행 강원장학회를 통하여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 해외장학사업과, 금융공학 전공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공학상’ 시상하며, 한국으로 유학온 학생을 후원하는 신한IJSP(Int’l Junior Scholors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신한은행봉사단’은 은행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직원이 단원이 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시제개념으로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지키기’, ‘아름다운동네만들기’, ‘행복한 미래세대 키우기’라는 대표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전략적으로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9500명의 임직원이 5700여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임직원 1인당 평균봉사활동시간은 9.9시간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하며 우리 사회가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행복해지는 내일을 위해 지속가능금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지속가능 발전의 추종자가 아니라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각종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