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시프트 3525가구 공급

입력 2011-02-16 06:34 수정 2011-0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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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속도도 5개월 이상 빨라져

서울시는 올해 시프트 3525가구를 총 3회에 걸쳐 공급하고, 2014년까지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달 말 천왕2지구 등 7개 단지 141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6월에는 우면2-4지구 등 8개 단지 1406가구와 10월 은평3-5지구, 우면2-2지구 등 2개 단지 703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지역은 △양천구 신정3-1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강남구 세곡지구 △서초구 우면지구 등 이며, 공급 규모도 전용 60㎡이하 1600가구, 전용 60㎡이상 85㎡이하 1100가구, 전용85㎡초과가 790가구로 청약 대기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올해 공급되는 시프트는 SH공사 건설형 3400가구, 재건축 매입형 100가구가 예정돼 있어 청약저축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건설형에 대한 철저한 청약대비가 필요하다.

시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공급됐던 주택규모를 1~2인 및 2~3인가구를 겨냥한 50㎡이하 시프트 도입과 주거지역내 시유지 등을 활용한 단지형 다세대 형태의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프트'를 연구해 시민들의 수요에 최대한 부응하는 맞춤형 시프트를 공급한 예정이다.

민간주택 건설로 급감한 역세권 시프트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절차도 간소화된다. 우선 현재 추진절차상 본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상정 전에 거치도록 하는 시·구합동보고위원회,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사전자문 절차가 생략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간소화 방안을 통해 사업속도가 최소 5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추진절차상 본위원회 상정 전에 거치도록 했던 시·구합동보고위원회,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사전자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상정토록 했다”며 “이에 따라 최소 5개월 이상 앞당겨져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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