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7'은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콘셉트카로 최고출력 258마력을 발휘하는 세타Ⅱ 2.0 GDI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아차가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박스 스타일 차량이다.
기아차는 또 '2011 시카코 오토쇼' 친환경차 부문에 'K5 하이브리드(수출명:옵티마 하이브리드), 쇼카(show car)로는'K5 레이싱카'와 '포르테 쿱 레이싱카'를 전시했다.
2009년 전문 레이싱팀인 '키네틱 모터스포츠(Kinetic Motorsports)와 전속 계약을 맺은 기아차는 'K5 레이싱카'를 추가 투입해 미국 현지에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쏘렌토R과 스포티지R에 이어 올해 K5까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신차들로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1 시카고 오토쇼'에 약 1230m²(약 381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KV7'을 비롯, 친환경차인 △K5 하이브리드와 쇼카인 △K5 레이싱카 △포르테 쿱 레이싱카, 양산차 △K5 △쏘렌토R 등 총 21대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