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봄방학을 맞이해 다음달 1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나이인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회차 당 어린이 15명과 학부모 15명 등 30명씩 총 4회(2월 15일, 2월 17일, 2월 22일, 2월 24일)에 걸쳐 모두 120명에게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이 자체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구성해 진행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참가 어린이에게 ‘은행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알려주고,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은행의 업무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통장을 직접 개설해 보고 은행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리고 경제교육의 첫걸음인 용돈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해 조언해 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체험교실에서 은행사박물관 학예사가 진행하는 박물관 투어 시간을 갖고 참가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근대 은행의 창립에서부터 현재까지 은행이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설명하고, 기획 전시실에 마련된 국내 최대 저금통 갤러리에 들려 진귀한 저금통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체험교실에 참가하려면 다음달 7일까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홈페이지(www.woorimuseum.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그 결과는 다음달 10일 은행사박물관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 상식뿐만 아니라 금융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제와 금융,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한 체험교실”이라면서 “이번 체험교실은 참가 어린이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