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銀빛 설원에 도전하는 金빛 물든 그녀의 얼굴

눈보다 촉촉하게 빛나야만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디자인과 컬러의 스키장 패션보다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는 메이크업이다. 특히, 메이크업은 차가운 바람과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 부분이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에서는 화려한 컬러감을 표현하거나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보다는 ‘골드빛 루미너스 메이크업’을 올해 스키장 메이크업 포인트로 꼽았다.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 컬러와 쉬머한 펄감이 눈빛에 반사되면 더욱 화사하고 고급스럽게 표현되기 때문. 또한 기초 단계에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윤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정윤미 바비 브라운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스키장은 차가운 바람과 강한 자외선 때문에 무엇보다 피부를 촉촉하고 빛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즌 화이트와 실버 색상을 활용한 글로우 메이크업이면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골드빛 루미너스 룩 연출해볼까= 맥이 추천하는 루미너스 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기초 단계에서 풍부한 수분감을 지닌 ‘컴플리트 컴포트 크림’을 발라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야한다. 이 제품은 바르는 즉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붉은 톤을 완화해 주며 화사한 메이크업이 되도록 도와준다.

크림을 바른 후에는 수분 베이스인 스‘트롭 크림’으로 촉촉하게 빛나는 베이스를 완성한다. 다음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SPF 15’를 브러시로 얇게 펴 발라 윤기 있는 피부를 표현하고 아이와 아이브로우, 콧대 부분에는 루즈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덧발라 유분기를 잡아줘야한다.

기초 메이크업이 완성됐다면 본격적인 루미너스 룩을 연출하기 위해 ‘스페셜 리저브 하이라이트 파우더’를 눈가 아래와 애플 존 사이에 가볍게 두드려주어 쉬머한 느낌의 하이라이트를 표현한다. 다크 브라운 컬러의 아이 콜 펜슬로 속눈썹 점막 사이를 꼼꼼하게 메워주고 언더 라인의 점막 역시 빈 곳 없이 채워준다.

다크한 펄감이 있는 그레이 메탈 색상의 아이섀도우를 아이라인 위 쌍꺼풀 부분에 블렌딩해 위쪽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그라데이션을 표현하고 눈 두덩이 부분에는 블론드 골드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살짝 포인트를 주면 매력적인 눈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미샤에서 출시한 ‘시그너처 벨벳 아트 섀도우’ 는 4가지 컬러(하이라이트, 베이스, 포인트, 라이너)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컬러 콤비네이션을 표현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수한 밀착력으로 벨벳같이 매끄럽게 발려 생생한 컬러감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루날림을 최소화하고 촉촉한 수분감을 선사해 눈가 자극에 민감한 이들도 벨벳을 드리운듯이 부드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입술은 베이지 컬러의 립스틱을 중앙부터 바르고 딥 브론즈 브라운 컬러의 ‘프로롱웨어 오버타임’을 덧발라 촉촉하고 누디한 루미너스 룩을 완성한다. 풍부하고 선명한 컬러 발색에 은은한 광택감을 제공해 주는 ‘프로 롱웨어 립크림’은 강렬한 색감과 뛰어난 발색력 그리고 촉촉한 발림성을 고루 갖췄을 뿐 아니라 12시간 동안 생생하게 유지하는 지속력으로 촉촉한 립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설원 속 빛나기 위한 파우치 속 필수 아이템= 스키장은 보통 고산지대에 있어 기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찬바람이 심하게 불어 피부의 수분을 쉽게 빼앗아간다. 또한 긴 시간 자외선에 계속 노출될 뿐만 아니라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수분이 손실돼 건조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철 스키장에서 꼭 챙겨야 하는 아이템 1순위는 바로 자외선 차단제과 비비크림. 설원은 자외선이 다른 곳 보다 2~3배 정도 높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얇게 한번만 바르는 것보다 적정한 양을 사용하여 여러 번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바비 브라운 ‘SPF50/PA+++ UV 프로텍티브 훼이스 베이스’는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타입의 로션으로 광범위한 UVA와 UVB차단 효과를 통해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미샤화장품에서 출시한 ‘M 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은 감쪽같은 커버력과 가벼운 밀착력, 12시간 이상 다크닝 없이 화장을 지속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비비크림들이 튜브형인데 반해 플라스틱 용기로 변화를 주어 사용의 편리함까지 더했다.

찬바람을 맞으면 쉽게 트고 건조해 지는 입술을 보호해주는 립밤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아이템. 바비 브라운 ‘립 밤 SPF 15’는 비즈왁스가 첨가된 수퍼 모이스처라이징 밤으로 유해한 환경(자외선)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가꾸어주면서 입술을 촉촉하고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해준다.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덧발라 준다.

또 불가리아산 로즈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보습감을 물론 잔주름까지 메워주어 탱탱한 느낌을 주는 스킨푸드 ‘로즈에센스 케어밤’을 바르고 발색력이 좋은 별사탕 아이 & 립 틴트를 살짝 덧발라주면 좋다.

◇자체발광만큼 메이크업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없다

설원에서 시선을 사로잡을 진정한 메이크업은 바로‘자체발광 피부 퀸’이다. 거칠어친 피부 위에는 그 어떤 화사한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화장이 들뜨거나 각질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전, 거칠고 윤기 없는 피부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미샤화장품은 고영양수분 크림 ‘수퍼 아쿠아 울트라 뉴트리셔스 크림’을 추천한다. 강력한 보습막이 느껴지는 밤 제형의 고농축 수분 크림으로 사막의 극한 건조함을 이겨낸 식물의 생명력을 담아 피부 재생력을 향상시켜 준다.

본 제품의 주성분인 바오밥 오일은 비타민 A,D,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극심한 건조와 당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피부 표면에 강력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재생을 돕고 촉촉함까지 오랜 시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어떤 피부 타입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단시간 내 촉촉한 수분 공급은 물론 미세 주름 관리로 매끈한 피부결을 다듬어 주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찬 바람을 그대로 상대해야 하는 스키장에서는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찬 공기와 바람 속에서도 피부 보습을 꽉 잡아주는 제품으로는 최근 출시된 스킨푸드 백금 포도셀 라인이 있다. 이 제품에는 포도의 과육에서 추출한 포도셀 추출물과 희소가치가 높은 백금이 함유되어 피부 속부터 겉까지 건강하게 지켜준다.

특히 주 원료인 포도셀 추출물은 피부세포 수를 증가시켜 피부세포 재생 및 활성화 작용을 도와 보습, 탄력, 주름, 피부톤, 피부결, 기미, 잡티 등 복잡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현존하는 금속 물질 중 가장 안정적인 원료로 평가 받고 있는 백금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탄력감소, 주름, 기미, 주근깨 등 노화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윤기 있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꾸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