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통을 앞둔 4개 전철역 주변에 새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전철이 새롭게 개통되는 지역은 대부분 교통시설이 열악한 지역인 만큼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돼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분당선 연장선 2단계 구간(선릉~왕십리)=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2차 구간인 선릉~왕십리 구간은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및 성동구 행당동 및 왕십리동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성동구 하왕십리동에는 그 동안 분양시기가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분양되는 곳은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천7백2가구 중 83~179㎡ 600가구가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고 3구역은 삼성물산, 대우건설 공동 시공을 2101가구 중 79~231㎡ 836가구가 8월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에는 포스코건설이 113~193㎡ 4백95가구 주상복합 분양을 3월로 예정하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 4단계 구간(죽전~기흥)=분당선 연장선 4차 연장구간은 죽전~기흥까지 연결된다. 용인시 보정동을 비롯해 신갈동 등이 수혜가 예상되며 기흥역에서 용인경전철(구갈역)로도 환승이 가능하다. 개통 예정 시기는 12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86번지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1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관곡초등, 산양초등, 구갈중, 기흥중, 신갈중, 기흥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수원CC 조망이 가능하고 신갈인터체인지를 이용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동원시스템즈는 용인시 신갈동 58번지 일대 21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갈오거리와 접해있고 수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신갈초등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기흥중, 상갈중, 신갈중, 신갈고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 경기도 박물관 및 백남준 아트센터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신분당선(정자~강남)=정자~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이 올 9월에 개통되면 분당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정자에서 강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15분 정도로 판교역은 신도시 판교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판교신도시 C1-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42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보평초등, 보평중, 보평고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분당선 서현역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용인경전철
용인경전철은 교통사각지대인 구갈에서 에버랜드까지 운행되는 전철로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기흥역)과 환승이 가능해 강남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용인시 삼가동 187번지 일대 112~182㎡ 1293가구 대단지를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시청과 바로 접해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마트(용인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우남건설은 용인시 역북동 256의 3번지 일대에 110~172㎡ 919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초등, 용인중, 용인고 등 걸어서 통학 가능한 학군이 밀집해 있으며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