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펩시 립톤 인터내셔널(PLI)’과 계약을 맺고 5일부터 세계 1위 차 브랜드 립톤의 RTD(Ready-To-Drink; 캔, 페트음료) 제품 3종을 독점으로 생산, 유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립톤(Lipton)’은 티파우더부터 티백과 RTD제품까지 차(Tea)에 관한 모든 제품군을 완벽히 갖춘 글로벌 No.1 의 차 브랜드로 이 중 RTD사업 부문은 글로벌 펩시社와 유니레버社가 50대 50의 지분을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십 ‘펩시 립톤 인터내셔널(PLI)’이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유니레버 코리아’가 PLI와 계약을 맺고 립톤RTD제품을 운영해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가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게 되었다.
롯데칠성과 립톤RTD의 계약으로 립톤의 대표 제품인 립톤 아이스티는 국내 시장의 지속정 성장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
롯데칠성은 기존에 한국 유니레버에서 운영하던 ‘립톤 아이스티 복숭아 맛’, ‘립톤 아이스티 레몬 맛’, ‘립톤 레드티’는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립톤 브랜드의 신규 홍차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차음료시장에서 절대강자 실론티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은 립톤 브랜드까지 운영하게 되면서 국내 홍차음료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립톤 RTD 제품으로 2011년에만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전년비 100%의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