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간다]최대 테마주는 '대체에너지'

입력 2011-01-03 11:19 수정 2011-0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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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중복 가능)에서 2011 한해 관심 가져야 할 테마주로 가장 많은 8표(한국투자,동양종금,메리츠,하나대투,KB,교보,현대,우리)를 받은 테마는‘대체에너지’관련 테마주다.

2차전지의 경우 올 하반기 전기차 출시가 본격화 됨에 따라 향후 10년간 연평균 35% 이상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1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최근 부각되는 중대형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용 2차전지 시장규모는 올해 140억, 2015년 7200억원으로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수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리서치센터장도 6명(신한금융투자,동양종금,하나대투,교보,이트레이드,우리)이나 된다.

중국의 임금상승률이 2009년을 저점으로 재차 높아지고 있고 임금 상승을 배경으로 한 민간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때문이다. 중국 GDP가 2분기를 기준으로 일본을 추월하고, 꾸준한 상승을 기대된다.

중국의 내수확대정책과 맞물려 수입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간의 교역량 증가로 연결고리가 강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12차 5개년 계획에서 성장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내수 부양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5표를 받은 ‘환경 테마주’(대신,삼성,SK,신한금융투자,이트레이드)는 정부의 그린정책과 맞닿아있다.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가스 등 바이오 에너지 사업에 정부의 세금면제 등 정책적 지원이 계속될 경우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내놓은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 정책과 미국의 연비 규제안은 연비향상을 위한 차량경량화 업종에 수혜를 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차체 금속 소재 플라스틱이나 고기능성 폴리머로 교체 등 대체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가운데 경제적인 효율이 높고 에너지효율 높아 주목받는 풍력발전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세계 풍력발전시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30~40%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연평균 10% 수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정부는 2015년까지 풍력자원에 대한 예산 40조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인프라 투자가 다시 탄력을 받아 전력, 설비관련 테마주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12차5개년 계획으로 투자와 내륙개발 모멘텀이 부각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계설비업종이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환경보호, 에너지 절감, 스마트그리드 관련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 있다. 향후 5년간 7-9개 신흥전략산업에 4조위안 규모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운수장비업종이나 자동차업종 등 FTA테마주에 속한 업종과 내년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석규가스업종이나 소비재 등 인플레이션 테마주도 2011년을 이끌어나갈 테마주로 꼽혔다.

증권사별로 개성있게 추천하는 특징주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원자재테마, 대우증권의 N Screen 테마, SK증권의 바이오 테마, 우리투자증권의 금리테마, 이트레이드증권의 고령화 테마, 하나대투증권의 중소형주 테마, KB투자증권의 자산재평가테마, 동부증권의 모바일테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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