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2010년 마지막 날 ‘나눔 송년회’로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극동건설은 오는 31일 종무행사로 송인회 회장과 윤춘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울지마, 톤즈’ 영화를 단체로 관람한다고 밝혔다.
‘울지마, 톤즈’는 ‘한국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서 8년간 의료 봉사활동 모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극동건설은 영화를 관람한 후 고 이태석 신부의 수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수단어린이장학회에 수주기원제 및 임직원들의 동전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어린이 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금의 상당수는 토목사업본부에서 1년 동안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진행된 수주기원제 고사비를 모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극동건설측은 설명했다.
김형관 극동건설 홍보팀장은 “아프리카에서 사랑의 기적을 일군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을 다시금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종무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연간 16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시,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통해 사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온 극동 임직원들에게도 가슴 뭉클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은 내년 1월3일 오전 7시 남산 팔각정에서 2011년도 시무행사를 갖고 임직원들의 단합과 새해에 대한 다짐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