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카드사들이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아 ‘토끼’, ‘해돋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년 2월11일까지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 토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적금·펀드·방카슈랑스 및 일부 연금상품 등이며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이 응모하면 126명을 추첨해 황금 토끼, 뮤지컬 공연 티켓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28일까지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종 경품 당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토끼띠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11명에게 모바일 상품권(5000원 상당)을 제공하며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도 다양한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도 ‘토끼’를 주제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성카드는 내년 1월6~31일 토끼띠 회원들을 대상으로 50만원 이상 삼성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을 두 배로 해주는 ‘더블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벌인다.
신한카드는 토끼해를 기념해 복주머니를 단 토끼가 힘차게 뛰어가는 모습을 담은 ‘토순이 기프트카드’를 새롭게 마련했다.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위시(Wish) 기프트카드와 새해의 행복을 바라는 해피(Happy) 기프트카드도 함께 출시됐다.
또 롯데카드는 ‘새해 해돋이’를 주제로 삼아 내년 1월1~15일 휴대전화로 신년 해돋이 사진을 찍어 8210-6100번으로 보낸 뒤 음식점, 커피전문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 롯데시네마 티켓 2장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