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 일이 우선!”
배우 이민영이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속내를 털어 놓으며 이처럼 말했다.
내년 방송되는 드라마 ‘신의’로 5년 만에 복귀하는 이민영은 최근 월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민영은 1월호의 표지모델로 나서 변함없는 외모를 과시했다.
이민영은 “누구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은 사랑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그보다는 일이 더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요. 요즘 유행하는 뇌 구조에 비유해보면 일이 차지하는 공간이 커요. 사랑은 점으로 있을까 말까 해요”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거듭된 질문에 “사랑이야말로 교통사고처럼 어느 순간 닥치는 거잖아요. 마음을 닫고 있다고 해서 올 게 못 오는 것도 아니고, 못 올 게 올 것도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물 흐르듯이 놔두려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민영의 2011년 계획은 ‘제자리 찾기’다. 과거에도 그랬듯 배우로 돌아와 연기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이민영은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죠. 어떤 사람도 아무 일 없이 평탄하게만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주변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더 많이 몇 배로 노력해야죠. 주변이 변하길 바라는 게 아니라 제가 변하려고요. 그렇게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을 맺었다.
이민영은 2011년 방송되는 김종학 PD의 세계 첫 풀 3D 드라마 ‘신의’ 를 통해 복귀한다. 이민영은 조만간 열리는 ‘신의’의 제작발표회를 통해 정식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