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삼각팬티 아닌 사각팬티 입어”

입력 2010-12-17 0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신상 정보를 세세히 공개하며 투명성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반 총장은 15일(현지시간) 유엔출입기자단(UNCA) 연례 만찬에서 다양한 개인 정보들을 자진 공개하며 자신이 ‘삼각팬티’가 아닌 몸에 달라붙지 않는 ‘사각팬티’를 입는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스크린까지 활용해 자신의 신발 사이즈와 약지 길이, 신용카드 번호 등도 공개했다.

이날 만찬에는 위키리크스의 외교전문 공개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던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참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라이스 대사는 미국 뉴욕에 널리 퍼진 빈대들을 퇴치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에는 유엔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유엔 지도자들의 신용카드 번호와 이메일 주소, 전화 및 팩스 번호 등을 수집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다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40,000
    • +3.1%
    • 이더리움
    • 4,38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59%
    • 리플
    • 804
    • -0.74%
    • 솔라나
    • 288,300
    • +0.98%
    • 에이다
    • 804
    • +1.52%
    • 이오스
    • 778
    • +6.43%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61%
    • 체인링크
    • 19,230
    • -3.99%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