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은 군주, 아틀란티카로 잘 알려진 엔도어즈의 첫 번째 퍼블리싱 작으로 완미세계, 적벽 등으로 유명한 완미시공이 개발한 게임이다. 지난 2010년 1월 판권 계약 발표 후 오랜 기간 동안 현지화 작업을 거쳐 16일부터 사전공개시범테스트(pre-OBT)를 진행하고 21일부터는 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엔도어즈 김재한 사업팀장은 "불멸은 세상에서 제일 쉽고 편한 MMORPG"라며 "초보 유저들이 게임을 할 때 초보자 도우미가 등장해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정보 제공이 필요한 타이밍에 말풍선 등의 표시로 알려준다"고 말했다.
저 레벨 구간의 레벨 디자인 또한 MMORPG 초보들도 쉽게 배우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NPC, 몬스터의 위치까지 이동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기능과 반복사냥을 대신 해주는 인공지능 전투 도우미 기능까지 마련해 초보들이 길을 헤매는 일이나 무조건 때리고 보는 지루한 사냥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불멸은 진시황릉, 피라미드, 아틀란티스 등 실제 유적지와 전설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들게 유도하며, 실시간으로 혹은 일일, 주간단위로 발생하는 이벤트는 지루할 틈 없는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타워디펜스 방식으로 몬스터를 제압해야 하거나, 퍼즐을 맞춰야 다음 던전의 입구가 열리는 등 각양각색의 던전들이 불멸만이 가진 큰 특징 중 하나다.
저 레벨 구간에서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설계된 레벨 디자인, 10마리의 몬스터를 한번에 사냥해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XP스킬 등의 시스템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초반 퀘스트 위주의 플레이를 개선했다는 것이 엔도어즈 측의 설명이다.
엔도어즈는 지난 CBT에서는 짧은 테스트 기간을 고려해 60레벨까지의 컨텐츠만을 제한적으로 공개했지만 사전공개시범테스트부터는 레벨제한 90레벨 상향, 길드시스템 등 신속한 업데이트를 위해 이미 컨텐츠 준비를 완료해놓은 상태다.
이미 중국 현지에서는 130레벨까지의 컨텐츠와 4단계의 영혼장비 등 수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컨텐츠 소비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김재한 팀장은 "MMORPG가 시간이 갈수록 많은 노력과 몰입이 필요한 마니아들만 즐기는 게임처럼 인식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본연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쉽고, 편하고, 친절하게 만들어진 게임"이라면서 "게임 업계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았던 것이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