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상품을 구매하거나 댓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쇼핑 코너 ‘리얼러브’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품판매라는 온라인몰 특성을 살린 일종의 재능기부로 종합쇼핑몰 가운데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얼러브’의 대표적인 활동은 사회적 기업(※)에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돕는 것이다. ‘리얼러브’에서는 현재 ‘아름다운 커피’, ‘라이스칩’, ‘제주맘 로스트햄’ 등의 사회적 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아름다운 가게’와 협업을 통해 상품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또 고객이 이들 상품을 구매할 경우 GS샵은 고객이 결제한 금액 중 1%를 출연해 사회적 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구 미디어·HR부문 상무는 “개인과 달리 기업은 사회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단순한 금전기부 외에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야 한다”면서 “GS샵은 인터넷을 비롯 TV, 카탈로그 등 다양한 판매 채널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