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지난 11일 인천 산곡 2-2구역 재개발 사업을 1235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대는 2015년 하반기까지 ▲ 36.68㎡ (이하 전용면적 기준) 82가구 ▲ 51.92㎡ 60가구 ▲ 59.92㎡ 220가구 ▲ 84.92㎡ 380가구 ▲ 114.92㎡ 34가구 등 총 776가구 지하2층∼지상 20층 아파트 10개 동 규모로 탈바꿈 된다. 착공은 2013년 예정이다.
현재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1만 여 가구 규모로 재개발이 진행중인 산곡동 일대는 향후 대학교, 대형병원, 공원 등이 조성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최근 고교 학력평가에서 인천 2~4위를 기록한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이 인접하고, 서울 지하철 7호선도 연장될 예정이며, 원적산의 뛰어난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재개발사업 시작과 끝을 모두 인천에서 달성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며 “올해 목표 보다 약 1000억 원 초과한 약 4500억 원의 재개발 수주 실적을 올린 여세를 이어 내년에도 서울, 수도권 재개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5월 인천 석남 6구역을 시작으로 6월 서울 효창 4구역, 8월 수원 113-10구역에 이어 이번 인천 산곡 2-2구역까지 올해 총 4개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