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ㆍ생태환경, 교통 등 각종 인문지리정보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서비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첨단 IT기술(시멘틱 웹)을 적용한 사용자 맞춤형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 체계 구축사업을 완료, 13일 시연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인터넷(cosmos.ngii.go.kr)을 통해 제주도 전역(1848㎢)의 기후, 지질ㆍ지형, 생태환경, 수문, 역사ㆍ문화, 사회, 관광ㆍ여가, 산업, 자원, 교통ㆍ통신, 공공서비스 등 11개 분야, 271개 항목의 인문지리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인문지리정보를 지능화(온톨로지)함으로써 웹 인공지능 검색을 통해 연관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찾게 돼 있다. 예컨대 '세계자연유산'을 검색하면 유산지구별 위치 정보와 설명, 사진, 동영상, 교통안내, 해당 지역의 기상까지 입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이 24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시스템은 내년 1월 중순 경부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