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발표한 연예인 집 값 중 가장 고가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연예인으로 조영남이 꼽혔다. 조영남의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빌라는 지난 6년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연예인 집값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면적만 무려 618㎡(187평형) 실거래가는 60억원대다. 이 아파트에는 조영남 뿐 아니라 한채영 부부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강남구 삼성동 일대 아이파크에 살고 있는 손창민, 전지현 등이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연예인 아파트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이들을 비롯해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1위(전용면적 269㎡, 42억8000만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시세는 평형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게 55억~60억 가량이다.
가수 비가 4년전 구입한 서울 삼성동 주택은 2006년 서세원 부부의 집을 경매를 동해 31억원대에 낙찰 받았다. 현재는 땅값이 올라 50억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지 157평 건평 97평 지하1~지상 2층 규모인 이 주택 인근에는 고급 단독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고, 이웃으로는 탤런트 김남주-김승우 부부와 대기업 임원들이 많이 거주 하고 있다.
배용준이 최근 구입해 화제를 모았던 성북동 집 역시 대지 760㎡에 시가는 5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혜진 부부가 살고 있는 양평의 주택은 총 면적만 3000평, 주택면적이 600평에 달하는 대규모의 전원주택이다. 시세는 약 50억원정도로 구입당시보다 현재 가격 3배 이상 올랐다.
스타부부 장동건-고소영의 보금자리인 흑석동 마크힐스도 현재 매매가 40억원 가량이 형성됐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이 곳은 이들 부부 외에도 현빈도 살고 있다.
다음으로는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연예인들 현재 이 아파트에는 타블로, 윤태영, 안성기, 박중훈 등을 비롯한 연예인이 살고있다. 이곳의 현재 시세는 13억~55억까지 평형별로 매우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전도연이 살고 있는 청담동의 고급 빌라는 강남의 신흥부촌인 청담동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분류된다. 이 빌라는 총 열두 세대가 있으며 1층부터 5층까지 열 세대는 77평형이고 나머지 두 세대는 88평형 펜트하우스로 6~7층 복층 구조다. 전도연의 신혼집은 이 빌라에서도 최고가인 88평형 펜트하우스다. 지난 2004년에 분양됐는데 당시 분양가가 18억원 가량으로 현재 시가는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 부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65동을 재건축 한 ‘아크로빌’에서 거주한다.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약 36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이 아파트에는 김희애 등도 산다. 삼성동 브라운스톤 레전드에는 이효리와 이승기가 산다. 이 곳은 이수건설이 작년 9월 준공한 주상복합아파트로 공급면적 212~365㎡인 대형 6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 212㎡ 분양가는 20억 5000만원 대이고 펜트하우스는 3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