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해병대는 전사자 2명의 계급을 1계급 추서 진급할 계획이며 국군수도병원에 시신이 안치된 전사자 2명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서 병장은 다음 달 6일까지 마지막 병장 휴가를 받고 인천으로 나가기 위해 연평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에 탑승하던 중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판단, 부대로 자진 복귀하다 변을 당했다.
지난 8월 연평부대 본부중대 수송반으로 배치된 문 이병은 포격도발 당일 포병 사격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습적으로 퍼붓는 북한의 포격 속에서 신속하게 임무완수를 위해 가장 먼저 달려나가 전투 준비를 하던 중 포탄의 파편상을 입어 전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병 연평부대는 전날 방공호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모포 400장과 컵라면 2천500개, 식수, 전투식량, 건빵, 음료수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