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하노이市서 첫 프로젝트 수주
금호건설은 베트남 SGI(Saigon Invest Group)그룹내 부동산개발회사가 발주한 하노이 ‘낑박 씨티 타워‘ 오피스 빌딩 공사를 4500만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하노이시의 중심업무지구인 랑하 거리에 위치한 3708㎡ 규모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0층(연면적 5만9092㎡) 짜리 오피스와 상업시설 1개동을 짓는 것이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그동안 베트남 호찌민에서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하노이에서의 공사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호찌민시에 집중되어 있던 수주역량을 다변화해 베트남 전 지역에 금호건설의 네임밸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건설 수주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현재 호찌민시 최고 중심지인 1군 지역에 준공되고 있는 고급 주상복합 건물 ‘타임즈 스퀘’와 호찌민市 7군 푸미흥 신도시 지역에 6개동 752세대의 고급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선파이즈 시티-Plot V’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