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내 삼표이앤씨(주)에서 개발한 '콘크리트궤도용 열차 선로 전환장치' 기술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이 기술은 콘크리트궤도용으로 부설되는 철도의 열차 선로 전환장치로, 열차 선로 전환구간에서 레일 처짐을 균일하게 해 열차 주행시 승차감, 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충격흡수용 탄성패드 적용 기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던 이 기술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라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이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에 일부 도입되어 실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총 34기 중 32기는 독일 수입품, 2기는 삼표이앤씨(주) 제품 사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권고 등 개발자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궁금한 사항은 개발자인 삼표이앤씨(주)(02-460-7417, 010-5353-3766)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