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만 네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김용식(한국체대), 배준모(서울시청), 박선관(한국체대)에 이어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한국은 3분19초02로 중국(3분16초34), 일본(3분16초78)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대회 3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14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15일 계영 800m 동메달, 그리고 이날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총 7개의 메달(금3, 은1, 동3)을 땄던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메달 수는 총 11개(금5, 은1, 동5)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