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11일 용산 리움미술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세계 각국의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배우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G20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업무 만찬을 가지는 동안 의장국인 김 여사가 참가 배우자들을 위해 별도로 주최한 것이다.
특히 김 여사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참가국 정상 뿐만 아니라 배우자들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는 배우자들에게 직접 제작한 한식 책자를 선물했다. 또 기호에 따라 몇 차례 시식을 거쳐 한우안심과 게, 금태구이, 유기농 두부 스테이크 등과 같은 메뉴를 직접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김윤옥 여사를 포함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인도, 캐나다, EU의장국, 말라위, 에티오피아, 싱가폴, 베트남 등 11개국 정상 배우자와 UN, OECD 대표 배우자 등 1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