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18~22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상승종목과 하락종목 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으로 엔케이바이오와 로엔케이로 꼽혔다.
엔케이바이오의 주가는 지난주 22일 전일보다 105원(7.24%) 오른 1555원을 기록하며 한주간 52.52% 급등했다.엔케이바이오의 이같은 상승 배경에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인 NKM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1회 국제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NKM주 임상 3상 실험 결과 면역세포치료제 NKM주의 투여를 완료한 시험대상자 중 88.4%가 암 종양이 완전 제거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NKM주의 임상시험 대상자는 나이, 전신상태의 정도를 나타내는 ECOG,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가 존재할 경우 증가하는 LDH 수치, 악성 림프종 및 전이 정도 등 모든 조건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특히 치료 과정중인 환자들이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활동력 저하, 식욕감퇴 증상이 감소하는 등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뚜렷했으며 환자의 치료 만족도 또한 시험군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반면 로엔케이의 주가는 지난 22일 전일보다 105원(14.87%) 급락한 601원을 기록하며 한주간 36.86% 급락했다.
로엔케이의 주가 하락 배경에는 이기호 전 대표이사와 정재창 현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한 횡령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특수관계회사인 그래핀코리아에게 선급금 명목으로 지급한 선급금 103억900만원 중 83억1600만원에 대한 사용처가 불분명한 사실이확인돼 횡령 및 배임 혐의 사실이 발생했다”며 “추가 사실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거쳐 확인 후 수사기관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의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