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EMS 배송 촉진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0-10-20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우편사업 관련 IT 기술의 정보를 공유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EMS(국제특송) 배송을 촉진키로 합의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제주에서 제11차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를 열고 IT기술 정보공유, EMS 매출확대 등에 관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일 우편 고위급 회의는 3국의 우편분야 최고 책임자들이 모여 우정사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3국이 UN 산하기구인 만국우편연합(UPU) 등 국제무대에서 세계 우편사업을 선도하는데 공조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열린다.

3국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09 회계연도의 각국 사업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우편사업에 접목한 IT 기술 사례들을 소개하고 토론했다. 또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물품의 EMS 배송을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3국 우편사업의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만국우편연합(UPU) 등 우편 관련 국제기구에서의 협력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우편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3국 우정청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각국 우정청의 사업전략과 서비스 개선에 관한 정보도 공유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한·중·일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 우편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논의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우편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중국 우정은 장 야페이 중국우정공사 부총재가, 일본 우정은 시라카네 이쿠오 일본 우편사업주식회사 이사가, 한국 우정은 김기덕 우편사업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93,000
    • +5.32%
    • 이더리움
    • 4,63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0.41%
    • 리플
    • 993
    • +2.69%
    • 솔라나
    • 303,100
    • +0.93%
    • 에이다
    • 831
    • +2.09%
    • 이오스
    • 786
    • +0.38%
    • 트론
    • 254
    • -0.39%
    • 스텔라루멘
    • 185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52%
    • 체인링크
    • 19,960
    • +0.5%
    • 샌드박스
    • 419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