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이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기업들에게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윤 청장이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울산지역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FTA 활용방안, 인증수출자 제도 및 원산지 검증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윤 청장은 “한국 기업이 상대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대한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며 “관세청에서 무료배포중인 원산지관리 프로그램 'FTA-PASS' 의 활용도를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오는 16일 광주세관에서도 간담회를 열 예정이며 향후 전국 주요도시에서 계속적인 지역순회 설명회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제안한 각종 건의사항을 관세행정 제도와 절차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