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계열사인 전화정보 서비스 업체인 케이티씨에스의 공모주 1차 청약 경쟁률이 3.31대1로 마감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7일 케이티씨에스의 공모주 1차 청약 마감 결과 143만574주의 개인 배정 물량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473만5200주의 청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 61억5576만원이 몰려 공모 첫날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이러한 인기는 공모가가 장외시장에서 300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던 것보다 낮게 책정된 2600원이어서 투자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케이티씨에스는 지난 2001년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를 주력으로 KT로부터 분사해 한국인포데이타로 출범한 회사다. 2004년부터 사업다각화를 시도해 현재 서울시청 다산콜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 프로젝트 등을 잇달아 수주해 올 상반기 사상최대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