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행장 조기 귀국...이사회 개최 여부 관심

입력 2010-09-07 07:28 수정 2010-09-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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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방문서 소기의 성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촉각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도쿄 방문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주 신상훈 사장의 거취에 대한 이사회 개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해 재일교포 사외이사 2명 등 주요 주주를 만나 신 사장 고소와 이사회 개최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소정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사카 지역과는 달리 도쿄 방문 때는 이 행장이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 간 덕분에 설명을 들은 사외이사들을 상당 부분 설득했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소정의 성과를 가지고 지난 6일 저녁 10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조귀 귀국했다. 이에 신한은행 이사회는 예정대로 이번 주내 개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선 신 사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에 대한 설명과 이에 따른 해임이나 직무정지 등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신 사장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 조치가 내려질 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검찰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신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를 여는데 대해 일부 이사들과 노조의 반발이 거센 상태이고 라응찬 회장 역시 노조의 의견을 참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김국환 노조위원장은 6일“라응찬 회장과 오후 5시 경 5분 정도 면담을 했다”며 “검찰 조사가 끝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 사장을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 개최에 대한 소모전을 잠시 접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라 회장에게 직원과 고객 모두를 살리는 방법을 강구할 것도 요청했다”며 “라 회장은 이에 대해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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