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시내 도로 11개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현재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반포-한남 구간, 청담-잠실 구간, 동작-반포 구간과 북부간선로 구리방향 신내-구리 구간, 동부간선로 성수방향 월계교-월릉 구간 등의 차선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
올림픽도로 암사입구-강일IC 구간, 이태원로 녹사평-삼각지 구간, 삼청동길 삼청터널-삼청로터리 구간 등도 부분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복구인원 1853명과 크레인 등 장비 195대를 동원해 시내 도로로 쓰러진 가로수 등을 치우는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가로수 799그루, 전주 11개, 간판 등 144개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치구에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