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LG U+, '탈(脫)통신'으로 세계 1등 기업 꿈꾼다

입력 2010-08-30 10:53 수정 2010-08-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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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컨버전스로 '온국민 디지털 해방' 선언

LG U+가 또 한번의 변신을 통해 한단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탈(脫)통신으로 세계 1등 기업'을 꿈꾸는 LG U+는 통신을 넘어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LG U+에서 'U'는 고객을 위한 유비쿼터스 세상을 뜻하며 '플러스'는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원하든 Plus가치를 전하며 확장되는 서비스라는 뜻을 내포한다.

◇ '탈통신 세계 1등 기업' 도약 선언

통합LG텔레콤은 지난달 사명을 'LG U+(LG유플러스)'로 바꾸고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의 출항을 공식 선언했다.

LG U+는 기존의 통신사업자 관점의 '텔레콤'이라는 사명을 과감히 떼어내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담은 LG U+의 이름으로 혁신적인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철 LG U+ 부회장은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LG U+ 비전선포식에서 "LG U+로의 새로운 출발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탈통신'으로의 출항 선언"이라며 "LG U+는 U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해 잃어버린 IT 강국을 되찾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금의 갇혀진 틀을 벗어나 세계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세계 최고의 IT 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국민이 되도록 하고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회사 측면에서는 4년 내 전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설정했고 신사업부문에서 1조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U컨버전스로 '온국민 디지털 해방'

LG U+ 비전은 장소와 단말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IT기기를 연결해주는 고객융합 서비스인 'U컨버전스'를 통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유무선의 All-IP와 100Mbps 고속의 서비스가 가능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ACN(AP Centric Network)과 차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cross-platform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Converged Home ▲Social Mobility ▲Smart Workplace등으로 구성된 U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 및 투자 형태로 우수한 서비스와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관점에서 솔루션을 디자인함으로써 '온국민 디지털 해방'을 선도하겠다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2년까지 기존 가정과 기업용 070 AP를 250만~280만개로 확대하는 한편 공공장소 핫스팟도 올해 안에 전국 1만1000여 곳에 구축하는등 와이파이 AP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주력 신성장산업으로 추진 중인 LTE는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할당 받은 800MHz 주파수 대역을 통해 전국망 구축을 조기에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 U+는 오는 2012년 7월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CDMA와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 듀얼밴드 단말기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 디지털 해방을 위한 첫 프로젝트 '온국민은yo'

'온국민 디지털 해방'을 위한 LG U+의 첫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지난달 출시한 '온국민은yo' 요금제다.

휴대폰,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등을 아무 조건없이 선택해 가정의 통신요금을 적게 쓰면 쓴 만큼만 내고 상한금액 이상 사용시 가정통신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어 두번째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혁신적 인프라로 유ㆍ무선 구별 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ACN과 LTE의 구축이다.

LG U+는 LG U+만이 보유한 스마트하고 인텔리전트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ACN(AP Centric Network)'으로 명명하고 이를 U컨버전스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 U+의 ACN은 경쟁사와는 달리 핫스팟에 국한된 서비스 인프라 아닌 핫스팟은 물론이고 가정ㆍ기업의 옥내 기본 인프라를 핫스팟 지역으로 확장해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노마딕(Nomadic) 네트워크로 구축된다.

또 유선의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그대로 무선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사설 및 공공 AP 대비 보안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등 데이터 속도와 커버리지 측면에서 절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개인 미디어 클라우드 'U+ Box' 출시

LG U+는 이동통신망과 ACN(AP Centric Network)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개인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 탈통신 행보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100Mbps급 초고속 무선 Wi-Fi 서비스와 3G망을 연계해 개인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U+ Box'를 출시했다.

'U+ Box'는 고객이 PC나 스마트폰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ㆍ음악ㆍ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PMP 및 디지털액자, 태블릿 PC, IPTV등의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N-Screen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사진ㆍ동영상ㆍ음악 등을 자유롭게 업ㆍ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공간인 My Media와 ▲최신 드라마와 예능ㆍ영화 등을 볼 수 있는 DISKPOT VOD 서비스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구성됐다.

특히 My Media 서비스는 고객이 업로드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를 고객이 이용하는 디지털 기기에 맞는 파일형태로 자동변환(Trans-coding) 해준다. 이로 인해 고객이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디지털기기를 연결, 직접 파일을 변환하지 않아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초고속 유ㆍ무선망을 바탕으로 빠른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 대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단말에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 단말의 메모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정기적인 보안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2중 백업을 통해 고객 데이터의 유실과 개인정보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U+ Bo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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