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11시56분 동부간선도로 월교 1교지점의 중랑천 수위가 통제수위인 16.2m에 임박함에 따라 월교 1교 부근 진출입로 부근 교통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또 청계천도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7시5분부터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침수 피해에 대비해 강서·구로구 등 10개 구청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비상근무를 하는 구청은 은평, 마포, 서대문,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구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상황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침수지역에 배수지원출동 체제를 갖추는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재난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낮 12시 현재까지 서울 전 지역에 71∼100㎜의 비가 내렸으며 밤까지 30∼1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