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 프라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7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고급 아파트에 이어 고급 주거지의 대명사였던 주상복합까지 분양가 거품이 빠지고 있다. 동아건설의 '용산 더 프라임' 3.3㎡당 분양가는 2060만원부터 시작한다. 거품 빠진 분양가가 수용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내달 1일 1순위 청약 예정인 고급 주상복합단지 ‘용산 더 프라임’은 지상 38층 규모의 559세대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용산지역은 주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왔으나 ‘용산 더 프라임’ 주상복합은 차별화를 위해 젊은층 및 단독 세대를 위한 85㎡이하 가구가 288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51.5%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38.61㎡~59.97㎡(10~20평형/112세대), 84.97㎡(35평형/176세대), 114.21㎡(40평형대/88세대), 123.67㎡~142.90㎡(50평형대/176세대), 펜트하우스(239.04㎡~244.73㎡) 7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민족공원과 인접해 있고 서울역 역세권 개발 예정지, 국제 컨벤션센터 등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하며 지하철 1호선(남영역), 4호선(삼각지역), 6호선(효창공원역) 총 3개의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 고속철도 용산역이 인접하고 있어 전국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며 한강로, 원효로를 이용하여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접근이 용이하다.
서울시 우수디자인 주상복합 건축물 1호로 화려한 외관과 더불어 주상복합만의 각종 편의시설(영유아보육시설, 도서관, 카페 라운지, 레슨실, 게스트 룸)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동아건설이 부동산 불황기임에도 용산지역에서 주상복합 분양을 시작한 것은 용산지역이 서울의 중심인데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감안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택시장 침체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슈 등 용산지역에서 악재가 될만한 것은 대부분 나왔다고 판단한다"면서 "분양수요자들에게 용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분양 비수기이지만 저렴한 분양가와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혜택을 가지고 승부수를 띄웠다"고 설명했다.
분양문의는 (02)716-69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