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독보적인 특허기술로 프리미엄 생수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다. 바로 알카리 물인 ‘에이수(A水)’를 판매하는 한국알카리에이수다.
에이수는 지난해 9월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 진출해 딱 1년이 된 새내기다. 지난해 9월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에이수 사업설명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에이수의 서울총판을 맡고 있는 정시호 사장은 본격적인 제품 홍보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해외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생수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알카리에이수는 미FDA승인은 물론 출시 후 2개월만에 미국 수출에 나선 진기한 기록을 갖고 있는 강한 중소기업이다.
다음은 정시호 한국알카리에이수 서울총판 사장과의 일문일답.
-에이수만의 특징이 뭔가
▲알칼리수는 일반물에 비해 물입자가 작아 몸에 흡수가 잘되고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해주고 노화와 질병의 주범이 되는 활성산소를 줄여준다. 설사나 변비,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생수는 대부분 암반수를 뽑아내 망간, 소듐 등 이물질을 걸러내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을 투입해서 만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금속이나 부유물질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다. 에이수는 이 과정 중 하나를 더 한다. 물을 초순수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초순수 상태에서는 망간등 몸에 좋지 않은 이물질들은 모두 사라진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에이수는 pH(수소이온 농도지수) 9.1~9.9인 상태를 다른 알카리수에 비해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에이수를 직접 마시고 있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즐겨 마시고 있다. 에이수를 개발한 한국정수공업, 한국알카리수 이규철 회장과는 20년전부터 업무적으로 알고 지내왔고 50년 수(水)처리 경력과 업체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총판까지 맡게 됐다. 에이수를 마시고나서 가장 달라지는 게 피부다. 가끔 지인들을 만나면 얼굴색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골프를 치면 어쩔 수 없이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가 안 좋아질 수 있는데 매주 골프를 쳐도 피부가 나빠지지 않는다. 건강도 어느 때보다 좋아진 것 같다.
-해외시장 진출은
▲에이수의 판매전략이 원래 해외를 먼저 공략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프리미엄 생수는 수입산이라는 인식이 많다. 이미 90여종의 생수가 들어와 판매되면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정을 받으면 이를 토대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에는 현지법인도 세웠고 어느 정도 인지도도 생겼다. 지금은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중국업체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진출을 위해 물병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 에이수 물병 디자인을 위해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에 1억5000만원이 투자됐다.
-홍보가 아직 안 된 것 같다. 홍보전략은
▲이미 백화점과 마트에는 모두 입점해 있는데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다보니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이 안 돼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제품홍보를 위해 ‘천하무적야구단’에 에이수를 공급하고 있다. 전에는 프로그램 상에 에이수 상표가 안 나왔는데 이제는 정식으로 상표까지 표출이 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해서 온라인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회원이 3000명인데 3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근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단지 드라마에 나오고 수입 생수라고 해서 트렌드처럼 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물이 좋은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를 해당 업체들도 적극 알려야 한다. 에이수가 현재 소비자가를 2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비싸서 못 마시는 경우가 없도록 가격을 더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은 정말로 신중하게 고민해서 마셔야 한다고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