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가 북미ㆍ국내 고객 주문이 꾸준히 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개선됐다.
현재까지는 북미ㆍ일본의 3G 및 국내의 와이브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4분기까지 이런 동향은 지속될 전망이다.
블랙홀 필터 및 RRH등의 신제품 매출 가시성이 높아지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블랙홀 필터는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이통사의 주파수 부족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RRH는 4G 조기 도입으로 인한 CAPEX(설바투자비용) 및 OPEX(운영비용) 급증에 부담을 느끼는 이통사에게 적합한 장비로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동부증권 오인범 연구원은 "내년 이후에는 케이엠더블유의 신제품인 블랙홀 필터와 RRH(Remote Radio Head)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RRH의 핵심인 RF필터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어 타사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블랙홀 필터는 빠르면 올해 4분기, RRH는 내년 1분기 이후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