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개미·바퀴벌레 외부유입 근본 차단이 중요

입력 2010-08-10 11:37 수정 2010-08-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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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여름철 대표적 해충은 애집개미와 바퀴벌레로 아기가 있거나 화분이 많은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애집개미의 고향은 이집트로 원래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해 여름철 번식이 활발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작은 개미 한 마리는 약 24종의 병균을 아이들 장난감, 옷, 피부에까지 옮길 수 있고 아토피 유발원인으로까지 지목되고 있다.

집안에서 보인은 바퀴벌레는 대부분 독일바퀴로 20~30℃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번식력도 왕성하다. 개미와 같이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바퀴벌레는 싱크대나 가스레인지 밑, 냉장고나 컴퓨터 모터주위, 목욕탕 등이 주 서식처다.

가장 잘 못된 해충퇴치 방법은 눈앞에 있는 것만 잡는 것이다. 이 경우 오히려 개체 수를 더 늘어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개미 박멸을 위해서는 여왕개미를 잡아야 한다. 여왕개미는 새로운 먹이를 먹기 전 다른 개미들이 먹는 것을 관찰 한 후 이상이 없으면 그때부터 먹기 시작한다.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약제보다 섭취 후 2~3일 뒤에 살충효과가 나타나는 독먹이형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퀴벌레는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과 같은 주거형태에서 쉽게 발생되고 유입된다.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택의 경우 한 집에 바퀴벌레가 발생 했다면 같은 라인 또는 옆집에 바퀴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하수구와 집안 내 환풍기, 출입문 등 다양한 곳으로 외부바퀴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예상 유입경로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해충 살균제 전문업체 팜클 관계자는 "외부 바퀴벌레 침입을 막으면 집안 내 바퀴벌레 번식률을 60% 이상 낮출 수 있다"며 "배수관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막아 두고 문틈이나 창틀, 벽 틈새와 같은 장소에는 잔류성이 강한 바퀴퇴치 에어졸을 뿌려두어 바퀴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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