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이 불과 한 달만에 또 리콜을 해 의약품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케미칼은 '조인스정'의 특정 제품에서 코팅층 파손 불량품이 발생해 자진회수 및 반, 교품 방법을 대한약사회 부정·불량 의약품신고처리센터에 통보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발견된 불량품에 대해 자체 품질시험 결과 약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지난 한 달 전인 7월9일에도 일부 제품에서 불량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 바 있어 약효의 문제보다도 SK케미칼의 의약품 품질관리에 의문을 표시하게 하고 있다.
당시 SK케미칼은 500정 포장 1만1842병, 총 592만1000정을 회수에 약 24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
조인스정은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국내 2번째 천연물신약으로 지난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대표적 효자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