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GE가 헬스케어 합작 기업을 설립한다.
인텔은 50대 50 투자로 텔레헬스(telehealth) 및 자립생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헬스케어 기업을 공동 설립하기 위한 최종 계약에 돌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업은 GE 헬스케어의 홈헬스(Home Health) 사업부와 인텔의 디지털 헬스 그룹(Digital Health Group)의 합작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소유권은 GE와 인텔이 동등하게 보유하게 된다.
규정 및 관례적인 마무리 조건 처리가 현재 진행 중인 이 합작회사는 올해 말 운영될 계획이다. 계약 관련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작은 자립 생활 및 만성 질병 관리를 목적으로 2009년 4월 발표된 인텔-GE 헬스케어 협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전 세계 가정 및 보조생활지역(assisted living communities)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개발 및 판매할 예정이다.
만성 질환 관리, 자립 생활, 보조 기술의 세 가지 분야가 중점 사업 분야이다. 인텔과 GE 헬스케어는 인텔 헬스 가이드(Health Guide), 인텔 리더 (Reader), GE 헬스케어의 콰이어트케어(QuietCare) 등을 통해 원거리 환자 모니터링, 자립 생활 개념, 보조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계약 조건에 따라 전문가 팀, 홈헬스 자산, 기술 개발, 제품, 영업 및 마케팅이 결합된다. 인력과 기술, 자본 공유와 함께 기술혁신 및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필요한 부분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합작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할 예정이며, CEO는 인텔 디지털 헬스 그룹을 총괄하는 루이스 번즈(Louis Burns) 부사장이, 이사회 의장은 GE 헬스케어 시스템즈의 사장 겸 CEO인 오마르 이시락(Omar Ishrak)이 맡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