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이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진출한다.
누리텔레콤은 22일 양방향 통신의 지능형 검침 인프라인 가스 AMI 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이날 우즈벡 국영가스공급회사 우즈트란스가스(Uztransgaz)와 현지 합작법인 두가스텍(DUGASTECH)을 설립한 건설/플랜트 회사인 동호이엔씨의 자회사 동호코스모와 ‘마이컴 가스계량기 원격검침 및 밸브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의 공급 계약을 632만 달러 규모(미화기준)로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벡 국영가스공급회사 우즈트란스가스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누리텔레콤은 수도 타슈켄트 지역 20만 가구에 메쉬(Mesh) RF 방식의 가스 AMI 인프라 구축과 6만개의 양방향 통신 모뎀을 한국과 우즈벡의 현지 합작법인 두가스텍을 통해 납품하게 된다.
이 사업은 우즈트란스가스가 가정용 수용가에 스마트 가스미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가스 미터에 차단 밸브와 양방향 통신모뎀을 장착해 원격검침은 물론 지진 등 사고발생시 밸브를 차단하여 대형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우즈벡 가스 미터링 선진화 사업이다.
우즈트란스가스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약 5700만 달러 규모로 가스 AMI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벡의 가스 AMI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로써 이동통신망(CDMA/GSM)과 메쉬(Mesh) RF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AMI 시스템의 수출국이 12개국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