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 회장 "9월말 상장 문제 없다"

입력 2010-07-12 13:26 수정 2010-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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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 한국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사진=뉴시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사진)은 지난 12일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 한국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식에서 "지난 6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후 로드쇼를 하면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9월말에서 10월초 상장을 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GLBH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GLBH코리아는 GLBH룩셈부르크로 설립돼 있었다. 휠라 글로벌 인수시 투자 관련 지원을 위해 한국에서의 라이센스 사업을 하면서 디아도라의 독립적인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선 휠라코리아 산하에 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에 새롭게 판매법인으로 설립한 것이다."

-디아도라에 대한 한국시장의 인식이 좋지 않은데.

"그 동안 중소 사업자들이 해 왔는 데 그들이 브랜드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로 인해 디아지오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좋지 않다. 하지만 디아지오의 역사와 전통 가치는 변함없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휠라의 노하우를 베이스로 원칙에 입각한 브랜드 사업을 해나간다면 디아도라는 무한히 클 수 있는 브랜드라고 믿고 있다. 시간의 문제이다."

- 스포츠 의류 시장이 포화상태하는 의견이 있다.

"휠라브랜드를 갖고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휠라만 갖고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데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걸 느껴 왔다. 디아도라는 우리가 약한 쪽에서 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서로 보완관계가 될 수 있다. 또 현재 디아도라의 매니지먼팀은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다. 이 두가지가 디아도라 라이센스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현재 디아도라의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 상황이지만 2-3년이면 정상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을 것이다."

- 디아도라의 중장기 실적 목표는.

"첫해 대체로 100억원대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디아도라와 실질적인 라이센스가 시작되는 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이전에는 준비단계이다. 제품 선정에서부터 마켓 재정비까지 해야할 일이 많다. 내년에 100억원 정도 외형을 이루고 향후 5년 내에 1000억원정도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전문성을 갖고 오면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디아도라의 유통망은 어떻게 되나.

"기존 사업자들이 마케팅하던 디아도라는 특약점 위주로 되어 있다. 백화점과 같은 유통채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휠라와 디아도라도 타깃층이 다르다. 백화점이나 로드숍에서 겹칠 수 있는 부분도 없다. 휠라는 어페럴로 시작했고 디아도라는 슈즈로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마케팅도 다르고 유통채널도 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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