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연물신약 3호가 올해 안에 시판허가를 받고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와 녹십자에 따르면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신바로캡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품목허가를 위한 심사중이다. 이 제품이 최종 품목허가를 승인받으면 국내에서 출시되는 3번째 천연물신약이 된다.
신바로캡슐은 자생한방병원에서 척추·관절 환자들에서 처방하는 추나약물이 바탕이 돼 구척, 방풍, 우슬 등 6종의 생약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신바로캡슐이 출시되면 공교롭게도 국내 천연물신약 2호인 SK케미칼 '조인스정'과 경쟁한다. 조인스정은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천연물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