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는 인턴 대학생들이 발명한 자전거 탈곡기가 첨단 농기계로 대접을 받고 못줄 사용도 획기적인 기술로 기술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우리나라는 이전에 실패로 확인된 단순한 일회성 원조에서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농업기술을 협의체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일회성 원조는 아프리카 관료의 부패만 키우면서 서민 생활의 개선에는 일조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국이 아프리카에 씨감자를 키우는 기술을 알려주면서 종자를 팔았다면 우리나라는 씨감자까지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마음을 샀다는 후문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지원을 통해 돈벌이를 위해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불식시켰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6일 서울에서 아프리카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KAFACI, Korea-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협의체를 통해 ‘고기를 잡아주는’ 지원방식을 탈피하고 ‘고기 잡는 법‘ 전수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도국이 힘을 모아 ’함께 고기를 기르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제3세계 지원방식의 개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앙골라, 카메룬, DR콩고,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16개국이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회원국의 농업 관련 장차관 또는 연구청장이 대표로 참석해 출범 MOU에 서명한다.
나승렬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지난해 11월 발족한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에 이어 KAFACI가 출범하면서 대한민국의 농업기술 국제협력의 무대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확장됐으며 우리나라가 농업기술협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