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니찌 신문
한류스타 박용하(33)의 사망소식이 일본 팬들에게도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주요 일간 매체인 마이니찌, 아사히 신문 등은 30일 "'겨울연가'에 출연했던 박용하가 사망했다"며 "사망원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박용하(33)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박씨는 목을 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 자택에 출동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2002)'를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써도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지난 2008년 드라마 '온에어'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용하는 같은 해 SBS 연기대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